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 이슈 (#20)
거대 기업들의 '개발자용 AI 플랫폼' 경쟁 [AI사진 / 이미지출처 Pixabay] 페이스북의 F8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같은 거대 IT 기업들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자사의 플랫폼 상에서 개발자를 위해 AI기술을 더욱 개방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합적이고 강력한 AI기술을 단순화하여 개발자들을 자신의 생태계 안에서 인프라와 서비스를 소비하도록 하는 계획의 일환입니다. 아마존닷컴의 CTO인 워너 보겔스는 “우리의 사명은 머신러닝을 실용화해 모든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AWS는 이를 위해 개발자가 자사 인프라에서 머신러닝 모델을 실행할 수 있을 정도의 컴퓨팅 능력을 제공하는 것, 이미지 인식을 위한 ‘레코그니션(Rekognition)’ , 문장-음성 처리를 위한 ‘폴리(Polly)’, 가상 비서 및 챗봇을 구축하는 ‘렉스(Lex)’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I와 머신러닝의 강자인 구글은 "정보를 보다 유용하게 하고, 보다 개방하고, 사회에 보다 기여하게 한다"는 구글의 핵심 임무에 맞춰 지메일에서 전체 이메일을 완성할 수 있는 신기능과, 인간과 놀라운 수준으로 비슷한 구글 듀플렉스(Google Duplex)를 소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 CEO는 ‘인텔리전트 코어,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core, intelligent edge)’라는 자신의 최근의 화두를 거듭 언급하며 개발자들을 위한 ‘AI의 상품화’라는 자신의 목표를 설명했는데요. 프레임워크와 인프라 개방의 필요성을 강조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링을 위한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Azure Machine Learning Studio)로부터 컴퓨터 비전, 문자-음성 변환 등 다양한 인지 서비스, 애저 인프라에서 모델을 실행하기 위한 각종 전개 옵션들에 까지 이르는 서비스를 경쟁사인 AWS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의 시각은 약간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