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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벤처탐방시리즈①]사원을 격려하는 기업이 비전도 갖는다_<인터뷰>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연봉우수사원 안예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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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연봉우수사원 안예슬씨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연봉우수사원 안예슬씨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긍정적인 시각에서 둘러보면 기회는 정말 많습니다. 왜 도전하지 않습니까”

기업 콘텐츠 관리 솔루션(CMS) 전문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아이온)’의 올해 연봉우수사원인 안예슬(25)씨가 취업준비생들에게 따끔하게 던진 말이다.

“모든 취준생들이 취업을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놓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회는 항상 그들 옆에 있는데 그것을 스스로 놓친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그들 생각과 달리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우리들에게 자율성이라는 가치를 가르쳐 줍니다. 예를 들면 대기업은 기본 소프트웨어 설치부터 시작해 세팅이 완료돼있고 거기에 자신을 적응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뭐든지 내가 세팅부터 해 나가는 식으로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고 나만의 방식을 구축하게 됩니다. 저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1년 동안 바로 그 자율성과 희망을 배웠습니다.”

안 씨는 지난 1월 아이온에서 연봉우수사원으로 선정됐다. 입사한지  1년만이다.

안 씨는 “이번 연봉우수사원선정은 신입사원들 위주로 격려차원에서 뽑혔다고 들었다. 항상 회사가 그렇다. ‘격려’가 중심이다. 회사 내에는 나보다 일을 잘하는 사원들이 정말 많다. 괜히 '베테랑'이라는 단어가 생긴게 아니다는 걸 느끼곤 한다”며 “1년 동안 실수도 많이 했지만 오히려 따뜻한 ‘격려’ 가 업무를 진행하는데 더 동기부여가 되더라”고 말했다.

아이온은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콘텐츠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솔루션 업체다.

안 씨는 “주력제품인 CMS(Contents Management Solutions)와 ICS6(I-ON Content Server 6)의 경우 기업이 웹사이트를 구축 및 관리하는 데 있어 손쉬우면서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마치 ‘웹 사이트 관리의 정석’이라고 표현해도 좋다”고 말했다.

아이온은 세계적으로 9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기업에 있어서는 △삼성SDS △롯데그룹 △대우건설 △쌍용자동차 등이 있고, 금융‧보험‧증권‧방송/통신, 언론/출판, 교육계 까지 다양하다. 현재 임직원은 160여명, 80%가 개발자로 구성돼 있다.

안 씨가 하는 일은 마케팅 업무다. 그는 “보도자료, 사내 사보인 뉴스레터, 잡지광고, 전시 진행, 취재 등 주로 오프라인 파트에 집중되어 있으나 홈페이지, 블로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크게 자사 홍보 및 제품 홍보부터 사내 커뮤니케이션 증대 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씨 역시 힘든 날로  많았다. 그는 “신입사원이다 보니 잘하고는 싶은데 잘 안되더라. 주로 업무에 대한 실무지식이 없었다. 그럴 때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회사가 다독여주고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금방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씨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따로 있었다. 바로 사내 헬스케어실과 맥주 코너였다.

“아이온 내에는 사내헬스케어실(사내 안마실),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는 곳이자 다양한 맥주 및 음료, 스낵 등을 즐길 수 있는 사내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힘들 때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힘들 때는 선배들과 맥주도 마시며 고민도 나름대로 그때그때 풀어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어요(웃음).”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내 다양한 맥주, 음료, 스낵, 점심 등을 제공하는 사내 카페테리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내 다양한 맥주, 음료, 스낵, 점심 등을 제공하는 사내 카페테리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업무 시간 내 즐기는 퍼즐 맞추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업무 시간 내 즐기는 퍼즐 맞추기

옥상 바비큐 파티, 한 달에 한번 영화관으로 출근하는 무비데이, 3년 근무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15일 학습휴가, 9개의 동호회, 워크샵, 도서 구입비 지원 등과 함께 기타 많은 복지를 위한 제도가 운영 중이며 이 모든 활동들을 근무시간 내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안 씨는 “회사 경영진은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고 강조한다.  이렇게 행복한 직장으로 불릴 정도로 복지제도가 남다른 건 그런 이유가 있는 것 같다"며 은근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는 마케팅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전문가라는 단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최고의 마케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비전은 ‘세계 100대 글로벌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입니다. 매일 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저도 보탬이 되어야지 하는 다짐을 합니다. 올해도 미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넓은 해외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비전을 반드시 이뤘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 역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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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한국대학신문 http://m.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4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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