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57곳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신규 인증
▶ 여성가족부 2014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 전체 인증 기업•기관 544개 중 중소기업이 절반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기관 544개를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자녀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 등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14곳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544곳까지 총 956곳이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전국 권역별로 총 17회의 인증 설명회를 개최해 792개사가 참여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이번에는 일•가정 양립 핵심지표 중심으로 개선된 인증기준을 적용해 인증의 타당성을 높였다는 것이 여가부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심사비 지원을 확대하고 대기업의 심사일수를 단축해 기업의 부담도 줄였다.
그 결과 총 598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신청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544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총 598곳 중소기업의 신청이 330곳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중 CMS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를 포함하여 282곳이 인증을 받았다. 새롭게 인증 받은 곳도 257곳에 달한다. 올해 인증 받은 기업•기관 544개사 중 51%를 차지하는 수치다. 대기업은 106곳, 공공기관은 156곳이 인증을 받았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업의 입장에서 가족친화경영은 비용이 아니라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라며 “일•가정 양립제도가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여 근로자와 가족의 행복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도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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