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중국 진출 모색 위해 오픈월드 베이징 참여, 교육용 모바일 서비스 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교육용 모바일 서비스 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
아이온, 중국 진출 모색 위해 오픈월드 베이징 참여…말레이시아 공공기관 EDMS 구축경험 높은 평가
‘Managing the unmanageabl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ECM 시장 1위 기업으로,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말레이시아 건설부(MOW)의 ‘구매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오라클 오픈월드 베이징 2010’에 참여한 아이온은 말레이시아 구축사례를 앞세워 중국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부스를 설치했다. 아이온은 급성장하는 중국의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모바일 프레임워크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재혁 아이온 솔루션개발팀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모바일 시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태블릿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특히 교육 콘텐츠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구동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는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우리나라만큼이나 높은 교육열을 갖고 있다. 네트워크 환경이 개선되면서 온라인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생겨나고 있으며, 태블릿 PC를 이용한 교육 콘텐츠 서비스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온 전시부스를 방문한 사람들도 아이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CM 성장 가능성 매우 높아
아이온은 현재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기회를 탐색하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 시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지만, ECM 분야도 상당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IT 시스템은 10~15년 전 우리나라 IT 환경과 매우 비슷한 상황으로, 놀라운 속도로 인프라를 추가, 확장하고 있어 디지털 콘텐츠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건설부에 구매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면서 EDMS 솔루션 ‘로디스’를 공급한 것이 중국 고객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아이온은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EDMS 솔루션은 아시아 기업이나 조직의 프로세스와 동떨어진 개념이 많다. 아시아에서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정유진 WCM 사업팀 과장은 “MOW 사업 경험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전체에 유익한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월드 베이징에는 중국인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고객들도 다양하게 찾아오고 있어 이 지역의 진출 기회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온이 중국시장에 주력하는 솔루션은 ECM과 모바일 프레임워크, 모바일 청약 시스템 등 3가지이다. 모두 오라클 DB를 기반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중국·일본 등에서는 오라클DB 기반이라는 것 만으로도 제품의 신뢰성을 높게 평가해준다.
정유진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고객들이 어떤 니즈가 있으며, 아이온이 이를 어떻게 만족시켜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좋은 파트너사와 고객을 발굴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전략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데이터넷 12월 15일자)
[관련 기사]
데이터넷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