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타임즈] 주목 e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웹 콘텐츠 관리 100만달러 수출 '금자탑'
일본 고객사 400곳 첫 돌파, 모바일 콘텐츠로 역량 집중
지난 7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국내 SW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고객사 400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국내 SW기업들이 끊임없이 해외시장, 특히 일본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는 곳이 많지 않은 가운데, 고객 사이트 400개 돌파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성과였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1998년 한메소프트의 기획실과 개발실 인력 일부가 나와 설립했으며, 이듬해 법인으로 전환한 뒤 12년간 독보적인 콘텐츠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특히 웹 콘텐츠 관리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콘텐츠 관리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해외 고객사와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일본 외에도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에 레퍼런스를 확보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2008년 순수 라이선스 수입으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웹 콘텐츠 관리 분야의 성공을 바탕으로 모바일 콘텐츠 관리와 기업 콘텐츠 관리(ECM)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IT 업계의 화두인 스마트폰과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국내 대기업에 모바일 증권 솔루션과 기업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했으며, 최근에는 금융, 보험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자체 개발한 모바일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여러 이동통신사에 공급해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대용량 콘텐츠를 유통하고 서비스하는데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고 콘텐츠를 표준화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공급을 통해 축적한 관리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ECM 전반에 걸친 제품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이미징 전문업체와 디지털 자산 관리 전문업체를 인수해 독자기술로 전문제품을 개발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정확하게 파악해 패키지화된 통합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생각이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제품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2008년부터는 ECM 제품 라인업과 모바일 서비스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이 됐다.
또 올해에는 차세대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인 '로디스(Rhodes)'를 개발, 출시했다. 레파지토리 세계 표준인 JCR 2.0을 준용하고,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에 완전히 독립적인 로디스는 해외시장에서 먼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 건설부가 140만달러 규모의 구매 정보 관리를 위해 로디스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25% 늘어난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인력 개발과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SW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톱100 SW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 원문: 디지털 타임즈 2010년 9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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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타임즈
웹 콘텐츠 관리 100만달러 수출 '금자탑'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0091302011160600003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인터뷰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0091302011160600004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소개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0091302011160600001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주력제품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009130201116060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