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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체 실적개선 `괄목 [디지털타임즈]

보도자료
2021.03.08

신사업ㆍ전략사업 성공적 안착
무리한 출혈성 수주경쟁 피해
올초 이미 상당한 수주고 올려

KIPA, 70개 주요 SW기업 실적 조사

 지난해 주요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신사업이나 전략사업을 성공리에 안착시키고 무리한 출혈성 수주경쟁을 피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2004년 들어 시장이 정리되면서 경쟁사가 줄어든 효과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들은 올 초에 이미 상당한 수주고를 기록하며 표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일부 업체들은 부실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이버다임(대표 현석진)은 지난해 지식관리시스템(KMS)사업의 호조로 매출이 전년 대비 20% 상승한 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이버다임은 주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및 6시그마 업체 알려져 왔으나 KMS 분야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전문업체인 날리지큐브와 온더아이티 등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부산교통공단, 특허청 등 17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이월된 수주물량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직원들에게 특별 상여를 지급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공공분야 KMS점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KMS를 포함해 수주사이트만 50곳이 넘는다"고 밝혔다.

미라콤아이앤씨(대표 백원인)도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인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호조는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사업에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자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BPM 시장에 진입했던 미라콤은 하이닉스반도체ㆍ한라공조ㆍKTFㆍ신세계백화점 등의 BP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재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이중 5곳은 공공ㆍ금융ㆍ통신ㆍ제조업체의 전사 BPM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인 하이테크 생산관리시스템(MES)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주요 프로젝트 지연으로 평년작이었다"면서도 "현재 진행되는 5개의 BPM프로젝트만으로도 올해 e비즈니스부문 사업 물량이 커버될 정도라 매출목표를 250억원으로 올렸으며 현재 프로젝트 수행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존디지털웨어(대표 유수형)도 아직 구체적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경영혁신의 성과로 매출 185억원에 약 104억원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4년 실적인 153억원 매출에 16억원의 당기순이익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이다. 관계사이자 판매조직인 더존SNS의 매출을 합할 경우 500억원이 넘고, 영업이익률도 56%에 달해 SW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더존은 이같은 호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매출 230억원에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것으로 목표를 올려 잡았으며 네오뱅크 등 신규사업으로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적자원관리(HRM)업체인 화이트정보통신(대표 김진유)도 올해 전년 대비 25% 가량 늘어난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순익도 지난해보다 200% 늘었다. 이 회사는 외산 ERP업체들이 장악해 온 인적자원관리(HRM) 시장에서 원활한 커스터마이징(고객최적화)과 유지보수 지원, 국내 실정에 맞는 인사문화 반영 등으로 고객을 대거 확보했다. 지난해 다이모스ㆍ동서식품ㆍ동부정보기술ㆍ아디다스코리아 등에 인사관리 솔루션을 공급했고 아시아나항공ㆍ중소기업진흥공단ㆍ하나은행ㆍNHNㆍ금호건설 등의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회사측은 "오라클이 인수한 피플소프트 등 경쟁자들이 진입하고 있지만 HRM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올해 매출을 7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표적 인프라 SW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프로프레임 등 차세대 시스템플랫폼 사업의 호조로 전년 대비 150억원이 늘어난 4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도 일본 CMS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난해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한 70억원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반면 2004년 해외투자 손실분을 반영, 29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는 핸디소프트는 2005년도 영업적자를 면키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지난달 서울 서초동 사옥을 텔코웨어에 145억원에 매각하는 등 매서운 겨울을 맞고 있다.

조성훈기자@디지털타임스

기사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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