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입니다.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 새롭게 체크슈머(Checksumer)라는 키워드가 등장하였습니다.

이 체크슈머의 뜻과 배경 그리고 사례까지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체크슈머란(Checksumer)?

체크슈머(Checksumer)란 확인의 뜻을 지닌 'Check'와 소비자인 'Consumer'의 합성어로 꼼꼼히 제품의 성분이나 가치를 따지며 소비하는 현명한 소비자를 일컫습니다.

여기서 체크란 성분, 가치, 제조 과정 등 본인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합니다. 초창기에는 비건들이 제품의 성분, 제조 과정 등을 확인하면서 체크슈머라는 말이 생겨났지만, 지금은 많은 소비자가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본인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을 찾으려 꼼꼼히 확인하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체크슈머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는 소비자의 소비기준이 까다로워졌음을 뜻합니다. 이에 따라 각 업계에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체크슈머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크슈머를 공략하는 두 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크슈머 사례 - 식품

예로부터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만들어라'라는 말이 있고, 한국인들의 안부는 '밥 한번 먹자'로 상통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밥과 먹는 것에 진심인 민족이었습니다.

특히 음식은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입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이슈가 화두가 되며 식품에 대한 성분을 분석하여 구매하는 체크슈머들이 많아졌습니다. 액상과당, 설탕 등이 우리 몸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발표되며 설탕을 제외하고 대체제를 첨가한 식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헬스 열풍이 불며 단백질 섭취량이 중요성이 부각되며 단백질이 많이 들어간 식품이 출시 되었습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소한 먹거리고 성분과 원물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어 많은 체크슈머들이 태어났습니다.

체크슈머 사례 - 뷰티

본인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였을 때 피부트러블, 염증 등으로 고생하셨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으셨을 텐데요. 그래서 화장품 구매 시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뒤편에 조그맣게 새겨진 성분표를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성분 이름조차도 낯설고 일일이 기억하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해결해준 화장품 성분 분석 서비스가 출시되었는데요 그 중 '화해'라는 플랫폼이 대표적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이용하여 화장품 구매 시, 화장품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닌 본인에게 잘 맞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찾고 본인과 비슷한 피부타입을 가진 사람들의 리뷰를 보고 꼼꼼히 비교하여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화장품은 우리 피부에 직접 바르기 때문에 안전과 직결되어 성분과 안정성에 대한 체크는 이제 제품을 구매하기 전 당연한 과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