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이슈(#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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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23
1) BMW 회장 “테슬라의 전기차 지배 곧 끝날 것”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독일 자동차 업체 BMW의 올리버 집세 회장이 전기차 시장을 수년간 지배한 테슬라의 시대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통적 완성차 업체가 새로운 배터리로 구동하는 차량을 잇따라 내놓으면
‘테슬라 아성’이 무너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집세 회장은 이날 ‘디지털라이프디자인(DLD)’이라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의 나머지 회사들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발전) 속도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집세 회장은 테슬라의 유럽 내 차량 인도량 확대는 이미 지난해 느려져 전체적인 전기차 시장 팽창과 엇비슷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테슬라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근 2년간 차량 인도량 증가세는 더뎌지고 있습니다. 2017년 10만3200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104%의 고속성장을 한 테슬라는 2018년엔 138%(24만5500대) 성장했다. 그러나 2019년엔 차량 인도량 증가율이 50%(36만7700대)로 줄더니 작년엔 36%(49만9600대)로 감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가 경쟁사를 좋지 않게 평가하는 말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지적, 집세 회장의 발언은 수십억달러를 전기차 개발에 쏟아붓고 있는 기존 완성차 업체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타도 테슬라’는 BMW 뿐만 아니라 독일 폭스바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서도 진행 중인 목표 격이 된 모양새입니다. 이들 회사가 공통적으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거나 비중을 줄여 전기차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밝히면서입니다.
폭스바겐은 올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올해 완전 전기차 판매 비율을 전년 대비 최소 2배 늘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의 올해 차량 인도 전망치인 75만대에 근접한다는 추산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머스탱 마하E 등을 앞세운 포드와 GM이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면 테슬라의 지배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럴드경제_210223)
블룸버그에 따르면 집세 회장은 이날 ‘디지털라이프디자인(DLD)’이라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의 나머지 회사들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발전) 속도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집세 회장은 테슬라의 유럽 내 차량 인도량 확대는 이미 지난해 느려져 전체적인 전기차 시장 팽창과 엇비슷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테슬라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근 2년간 차량 인도량 증가세는 더뎌지고 있습니다. 2017년 10만3200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104%의 고속성장을 한 테슬라는 2018년엔 138%(24만5500대) 성장했다. 그러나 2019년엔 차량 인도량 증가율이 50%(36만7700대)로 줄더니 작년엔 36%(49만9600대)로 감소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가 경쟁사를 좋지 않게 평가하는 말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지적, 집세 회장의 발언은 수십억달러를 전기차 개발에 쏟아붓고 있는 기존 완성차 업체의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타도 테슬라’는 BMW 뿐만 아니라 독일 폭스바겐,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서도 진행 중인 목표 격이 된 모양새입니다. 이들 회사가 공통적으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거나 비중을 줄여 전기차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밝히면서입니다.
폭스바겐은 올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올해 완전 전기차 판매 비율을 전년 대비 최소 2배 늘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테슬라의 올해 차량 인도 전망치인 75만대에 근접한다는 추산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머스탱 마하E 등을 앞세운 포드와 GM이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면 테슬라의 지배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럴드경제_210223)
2) 싸이월드 5월 ‘부활’…PC·모바일 버전 동시에 만난다
[이미지 출처 : 싸이월드]
오는 3월에 부활한다고 소식을 전한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5월에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오픈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3월 웹 서비스 선공개’ 계획을 ‘5월 웹·모바일 동시 오픈’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달 초 “3월 중에 기존 싸이월드 웹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상반기 중에 모바일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트래픽 데이터를 보니 웹 접속이 5%이고, 모바일 접속이 95%였다”며 “유저들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웹·모바일 동시 오픈으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설립한 법인으로 최근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받았습니다.
싸이월드의 웹 서비스 복구와 모바일 버전 개발을 맡은 콘텐츠 개발사 ‘에프엑스기어’는 확장·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이용해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인기를 끌었던 ‘미니미’를 새롭게 준비 중입니다.
회사 측은 “기존 오리지널 미니미의 고화질 버전과 아예 새롭게 개발하는 디지털 미니미 버전 두 가지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일보_210222)
이들은 이달 초 “3월 중에 기존 싸이월드 웹 서비스를 정상화하고, 상반기 중에 모바일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트래픽 데이터를 보니 웹 접속이 5%이고, 모바일 접속이 95%였다”며 “유저들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웹·모바일 동시 오픈으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꾸려 설립한 법인으로 최근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받았습니다.
싸이월드의 웹 서비스 복구와 모바일 버전 개발을 맡은 콘텐츠 개발사 ‘에프엑스기어’는 확장·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이용해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인기를 끌었던 ‘미니미’를 새롭게 준비 중입니다.
회사 측은 “기존 오리지널 미니미의 고화질 버전과 아예 새롭게 개발하는 디지털 미니미 버전 두 가지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민일보_210222)
3) 법원 "이루다가 배운 '카톡 대화 DB' 지우면 안돼"
[이미지 출처 : 페이스북-이루다]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에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베이스(DB)가 부당하게 수집됐다며 제기된 피해보상 소송과 관련해, 증거로서 해당 DB를 보관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법무법인 태림은 서울동부지방법원이 19일 해당 DB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거보전신청은 개인정보 침해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의 본안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한 법적 절입니다.
지난 1월 스캐터랩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진행 중인 이루다 관련 조사가 종료되면 이루다 서비스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폐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등 이용자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나, 증거보전신청이 인용되면서 해당 DB를 임의로 파기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하정림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는 “해당 사건의 피신청인(스캐터랩)은 실명 등의 불완전한 삭제 외 대화에 포함된 성적 대화, 사상, 신념, 영업비밀 등을 그대로 DB 학습 용도로 사용했고, 이를 이루다 서비스를 통해 다수에게 공개했다”며 “피해를 확인하고 후속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DB 내역을 확인해야 하기에 증거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정해 인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법인 태림은 이번 인용을 시작으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신상민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는 “확보된 DB를 바탕으로 스캐터랩의 위법 행위를 밝히고 개인정보 침해에 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본안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태림은 법원이 스캐터랩 측에 신청인들이 스캐터랩에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내역 전체 DB를 포함해 이를 가공 조치해 별도 보관하고 있는 DB, 이루다 학습 및 서비스 제공에 사용된 대화 내역 등을 법원에 제출하라고 명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디넷코리아_210219)
법무법인 태림은 서울동부지방법원이 19일 해당 DB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거보전신청은 개인정보 침해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의 본안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 확보를 위한 법적 절입니다.
지난 1월 스캐터랩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진행 중인 이루다 관련 조사가 종료되면 이루다 서비스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폐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등 이용자 불안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나, 증거보전신청이 인용되면서 해당 DB를 임의로 파기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하정림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는 “해당 사건의 피신청인(스캐터랩)은 실명 등의 불완전한 삭제 외 대화에 포함된 성적 대화, 사상, 신념, 영업비밀 등을 그대로 DB 학습 용도로 사용했고, 이를 이루다 서비스를 통해 다수에게 공개했다”며 “피해를 확인하고 후속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DB 내역을 확인해야 하기에 증거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인정해 인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법인 태림은 이번 인용을 시작으로 본안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신상민 법무법인 태림 변호사는 “확보된 DB를 바탕으로 스캐터랩의 위법 행위를 밝히고 개인정보 침해에 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본안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태림은 법원이 스캐터랩 측에 신청인들이 스캐터랩에 제출한 카카오톡 대화내역 전체 DB를 포함해 이를 가공 조치해 별도 보관하고 있는 DB, 이루다 학습 및 서비스 제공에 사용된 대화 내역 등을 법원에 제출하라고 명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디넷코리아_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