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 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 '방학'이 생길 예정이다.

학교가 아닌 회사에 '방학' 제도가 생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나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오재철 사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방학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일정 기간 이상을 근무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내용의 방학제도를 만들 계획이다.

이 유급휴가는 직원들의 연차휴가와는 별개로 지급되며 직원들이 원하는 시기에 사용할 수 있다.

'방학'제도는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미래에 재투자할 수 있어야한다"는 오 사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오 사장은 "국내 SW 회사들이 직원을 뽑기 어려운 이유는 힘든 근무환경도 한몫한다"며 "방학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외에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직원들에게 복지카드를 제공, 일정량의 식비 등을 지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문화비와 교육비로 제공범위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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