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방송 컨텐츠들을 이용해 VOD 서비스, 대본 보기 등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MBC는 2002년 12월부터 요금 체계를 유료로 전환하면서 보다 수준 높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동시에 안게 됐다. 이를 위해 일단 중앙집중형 관리를 통한 컨텐츠 제공의 안정성과 기간 시스템들과의 유연한 연동이 최우선 사안이라고 판단한 iMBC는 CMS의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컨텐츠 다양화로 수익증대 효과까지 보고 있다는 게 iMBC의 평가다.  

MBC의 자회사인 iMBC는 MBC 방송 컨텐츠를 기반으로 온라인에서 VOD, 대본 보기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제공하고 판매하는 업체다. iMBC의 주요 서비스로는 일단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인 VOD 서비스를 들 수 있다. MBC에서 본 방송이 끝나면 다시보기 서비스를 위해 20분 내에 신속하게 웹으로 컨텐츠를 올려 실시간 웹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iMBC는 2002년 말 웹서비스를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함에 따라 과거 무료로 제공됐을 때보다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온라인 방송을 보기 위해 큰 마음을 먹고 결재를 했는데 VOD 서비스에 대한 만족을 얻지 못하면 이는 iMBC 뿐 아니라 MBC 전체의 신뢰성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와 실제 웹서비스를 위한 컨텐츠 작업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컨텐츠관리시스템(CMS)의 도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iMBC 시스템개발팀의 이남훈 과장은 설명한다.

CMS를 도입하기 전까지 iMBC의 업무는 컨텐츠의 수집, 생성, 관리부터 컨텐츠의 배포는 각각 특정 관리자들을 통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상황이니 체계적인 컨텐츠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리 만무했다.

iMBC 이남훈 과장은 “컨텐츠 관리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체계화되지 않아 업무 인수인계라도 하려면 일일이 개별적으로 작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큰 불편과 어려움이 뒤따랐다. 여기에 업무 분산이 제대로 안돼 분업은 물론 협업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때문에 iMBC측은 CMS 도입에 있어서 웹디자이너와 기획자, 컨텐츠 제공자와 시스템 관리자들의 업무가 확실히 분리될 수 있는 업무별 권한 관리와 실시간 웹서비스 구현 가능 여부, 예약된 시간에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지 등의 업무 편이성 향상에 대한 고려가 필수였다.

또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온라인 서비스의 특성상 절대로 중단되지 않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컨텐츠 서버에 축적돼 있는 컨텐츠들을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간 유기적인 연동도 중요했다.

이에 iMBC는 시스템 도입시 향후 기술지원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국산 CMS 솔루션 업체들을 생각하게 됐고 솔루션 도입 전 성능 테스트를 거쳐 iMBC의 요구 조건을 가장 잘 수용했던 ‘아이온 컨텐츠 서버’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힌다.

현재 iMBC의 VOD 서비스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와의 연동으로 웹을 통해 이뤄지는데, 컨텐츠를 인코딩한 후 불법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방지를 위한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작업을 거치고 미디어 서버에 전송하면 CMS 서버로 전체 웹 노출 서비스 준비가 완료됐음을 알려준다.

그 외에도 CMS를 통해 iMBC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관계된 컨텐츠의 생성부터 소멸까지 전 단계를 관리할 수 있으며, 운영자가 지정해 놓은 해당 시간에 컨텐츠가 자동으로 웹 서버로 전송된다. 이 같은 예약 시스템을 통해 기획자나 컨텐츠 관리자는 웹에 컨텐츠를 바로 등록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편이성과 업무 생산성으로 iMBC는 과거에 비해 운영상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60% 이상 절감하는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현재 구축된 CMS 시스템은 DB와 CMS 서버만으로 관리가 가능하므로 별도의 부가적인 관리 서버가 필요 없다. 또한 실제 서비스되기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서버와 스토리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iMBC 이남훈 과장은 “예전보다 생성 가능한 컨텐츠 페이지가 2~3배 늘었다. 과거에는 변경하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을 일일이 찾아내야 했기 때문에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바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한다.

또 아이온 컨텐츠 서버를 도입한 이후 한 명의 담당자가 하나의 페이지만으로 컨텐츠 관리를 총체적으로 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60% 이상의 시간과 비용절감

업무 분장 역시 CMS를 근거로 구분해 더욱 쉬워졌다. iMBC의 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웹 페이지를 디자인하는 웹 디자이너와 컨텐츠를 등록하는 관리자, 그리고 페이지에 대한 모든 시스템을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 관리자가 업무를 분담하게 되는데, CMS 구축을 통해 업무 구분이 명확해져 확실한 분업과 책임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컨텐츠의 관리, 운영,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됐다.

CMS 도입으로 얻은 또다른 효과는 관리를 위해 개발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전처럼 특정 개발자나 관리자가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없어져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웹 서비스에서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 양이 예전에 비해 확연히 다양해지고 많아졌다고 시스템개발팀 이남훈 과장은 설명한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CMS 구축 후 얻은 최대 효과는 실시간으로 컨텐츠가 등록돼 바로 웹 서비스가 되며, 예약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특히 예약 기능 덕분에, 뉴스 속보 등 실시간 변경이 필요한 컨텐츠도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iMBC는 CMS 시스템 도입 후 개념부터 사용법까지 교육에 대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온 컨텐츠 서버 자체가 사용하기 쉬워 수작업에 익숙해져 있던 구성원들이 자료나 간단한 교육만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었다. 또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관리와 백업을 쉽게 할 수 있어 담당자의 휴가나 출장 시 다른 사람들이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효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구축 과정 시 시스템의 커스터마이징과 안정화 작업에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시스템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이남훈 과장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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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iMBC
문제: 수작업 컨텐츠 관리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성; 업무 인수인계시 어려움 ; 업무 분산이 돼 있지 않아 협업과 분업 불가능                                                            
해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아이온 컨텐츠 서버를 도입 ; 수작업 감소로 컨텐츠 페이지 생성이 증가, 신규 서비스 확장 ; 중앙집중형 관리를 통한 컨텐츠의 안정성 및 기간 시스템들과의 연동성 확보                                
계획: 디지털TV 신규 서비스시 웹컨텐츠를 제공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