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보도자료에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사회인 야구인들이 모여서 경기가 이루어지는 야구장에 브리즘을 설치하여 운영하는 내용을 전해드렸습니다. 브리즘(Brism)은 가로 5m, 세로 1m의 LED 판넬로 구성된 스마트 야구 전광판으로, 경기 진행동안 볼카운드, 이닝 점수, 스트라이크/볼 판정 등 경기 간의 다양한 상황을 알려줍니다.

현재 경기권 12개 경기장에 이미 설치가 완료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안으로 전국 야구장 30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현재 각 경기장 마다 다양한 기관의 주최로 리그 경기가 한창인데요. 최근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에 위치한 ‘스트라이크존 볼파크 경기장’을 방문하여, 실제 브리즘을 사용하며 경기를 진행 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 왔습니다.

타석에 선수가 들어서자, 등번호와 이름, 타석 등의 정보가 안내됩니다. 타석에 선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누가 타석에 들어섰는지, 안타를 쳤는지 모르고 진행되고 있던 기존의 경기와는 한껏 분위기가 다릅니다. 타석에 들어선 자기 팀 선수에게 집중하기도 하고, 안타를 치고 내달리면 펜스에서는 소리 지르며 응원하기도 합니다.

그 전에 사회인 야구의 경기는 기록지(종이)에 근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기록하는 분위기가 생긴 것도 얼마되지 않았고, 종이 기록지에 의존하여 보관에 대한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경기가 끝나면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이전 기록을 확인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팀에 대한 정량적인 평가도 힘들었고, 리그 간 팀의 수준의 격차로 인해 엎치락 뒤치락 하는 짜릿함도 없었죠. 결국 과거에는 이러한 경기를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분위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경기를 보니 예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자신의 경기 영상이나,사진이나, 경기 기록에 대해서 결과를 모바일로 볼수 있도록 하고 있고, 개개인 별로 타율 정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달라진 분위기 뒤에는 IT 기술들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경기결과에 대한 기록을 시스템으로 기록하면서, 리그 내의 팀의 경기 결과를 통해 정량적인 평가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팀 내 개인 선수들의 기록까지도 보관되면서 선수 개개인의 성적도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사회인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경기지원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브리즘은 그 중 가장 먼저 선보인 성과인데요. 과거 활성화되지 못한, 아마추어 스포츠 영역에 ICT 기술을 접목하여 좀더 즐거운 스포츠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포츠데이터플랫폼을 목표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각종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중 고정 카메라를 설치하여 녹화된 영상을 활용한 투수의 투구변화 기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팀의 경기력 평가로도 이어지는데요. 투수의 전력, 투구 속도, 타자의 타율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팀, 팀내 선수들까지 분석할 수 있어서 수치화 된 정량적 평가가 가능하고, 이를 기준으로 실력이 비슷한 팀 끼리의 경기 리그를 구성할 수 있어 더욱 더 재미있는 경기와 리그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리그 내의 경기를 통해서 팀과 선수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이러한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게 되면, 이 데이터들의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더 재미있는 리그 경기들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