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경기에는 5명이 팀을 이루는 일반 경기 외 한 팀이 3명으로 구성된 흔히 말하는 길거리농구라고 불리는 경기가 있습니다. 3대3 농구는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국내 최초 3대3 농구 프로리그가 출범했는데요. 그 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3대3 스쿨리그에 스포츠 ICT 전문 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 중입니다.

현재 매주 주말 고양 스타필드에서 진행 중인 아프리카 TV/딜라이브 주최의 3대3 스쿨리그는 경기의 생성에서부터 경기 참여, 현장 중계까지 모든 과정을 경기지원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행 중인데요. 지난 중간 인터뷰 당시에는 야구와 골프 경기에만 적용되어 있었던 경기지원시스템이 농구까지 확장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수 등록, 팀 관리, 경기 생성, 경기 참여, 결과 및 기록 조회 등 전체적인 기능은 야구와 동일하게 제공되고 있는데요. 야구와 농구 리그에서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야구 경기장에는 야외용 전광판인 브리즘이 설치되어있는 것에 반해 농구 리그는 실내용 전광판을 제공하는 점이 있습니다.

[▶경기지원시스템 중간 인터뷰 보러 가기]

현재 진행 중인 아프리카 TV/딜라이브 리그에서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경기지원시스템을 주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3대3 스쿨리그가 대회의 운영부터 기록 관리까지 각 부분에서 경험해왔던 여러 어려움을 경기지원시스템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정기 리그로 대회를 생성하고, 홍보하고, 참여팀을 모아 경기를 진행시키는 것에서부터, 경기를 진행할 전문 장비를 갖추는 부분, 경기 후 기록과 데이터를 관리하는 부분까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가 제공하는 IT 인프라를 활용해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경기 일정/대진표/경기 기록/선수 프로필과 같은 경기와 관련된 데이터들을 확인 가능하고, 일회성 대회 진행으로 그치지 않도록 경기와 학생들의 데이터를 기록하여 제공합니다. 또한 경기 진행 중에는 실내용 전광판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점수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플랫폼 기능들은 올해 초 올댓바스켓 리그부터 적용이 되어, 4월 아프리카 TV/딜라이브 리그에서 상용화되었습니다. 5월부터는 경기 영상을 팀이나 개인이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기와 기록 데이터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팀과 선수의 경기력을 분석하고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비교할 수 있는 대상도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즉 경기 기록이 일회성에 그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는데요. 경기를 마친 이후 학교 선생님들이 현 경기에 누가 참여했는지, 그 기록은 어떠했는지, 그전 경기의 결과는 어떠한지에 대해 비교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팀과 학생 개개인의 경기력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에서의 평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경기지원시스템의 궁극적 목표는 생활스포츠 전반으로의 확대와 엘리트 스포츠로의 확장입니다. 올해 7월경 서울시 내 지역구에서 진행하는 27개 종목의 생활스포츠 경기에 경기지원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인데요. 각 지역별로도 다양한 생활스포츠 경기들이 열리고 있지만, 경기 참여부터 진행, 데이터 관리가 원활하지 않아 일회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기지원시스템은 이러한 지역별 생활스포츠 대회들의 활발한 개최와, 각각의 지역구에 제한되지 않은 더 넓은 지역 범위의 리그로 확장으로, 생활스포츠가 보다 활성화되는 것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 기록과 데이터 관리를 통해, 실력 있는 선수들이 단순 아마추어 대회 참여에 그치지 않고 엘리트 체육으로 나아가 프로선수로 활동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생활스포츠의 성장과 함께 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경기지원시스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