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유통, 물류 업계에서 가장 큰 사업은 이커머스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몰을 구축하였고 이커머스, 버티컬커머스 등 다양한 커머스 사업들이 각광받았습니다. 엔데믹과 함께 조금은 성장세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아직도 전망이 밝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키머스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격경쟁이 아닌 얼마나 빠르게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배송서비스입니다. 로켓배송, 새벽배송, 신선배송, 익일배송 등 과 같은 이름으로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송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 된 '퀵커머스(Qucick Commerce)'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퀵커머스(Quick Commerc)란?

퀵커머스(Quick Commerce)는 합성어로 빠르다는 뜻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퀵(Quick)과 상업을 의미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입니다. 공급자에서 소비자까지 상품이 배송되는 시간을 통상 1시간 내외로 줄인 배송 서비스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새벽배송, 신선배송, 익일배송과는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소요됩니다. 추가로 새벽배송을 위해서는 이건비가 1.5배에서 2배로 발생하는 야간 및 새벽작업이 필요하고 신선배송을 위해서는 냉장/냉동 챠량과 창고 등 설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또한, 당일배송일 경우 각 업체가 운영 중인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거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운영하는데 용이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들은 기존의 배송서비스를 중단하고 '퀵커머스(Quick Commerce)'와 같은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있습니다.

퀵커머스 전망은?

이처럼 퀵커머스 사업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 초기처럼 높은 성장성과 자본이 투입되어 많은 기업들이 퀵서비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과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까지 기업들의 경쟁 덕분인지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상품을 빨리 받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경쟁이 종료되고 피라미드 최상단에 있는 기업이 독점을 시작하면 서비스 가격 인상을 불가피합니다.

새벽 작업, 물류 인프라가 새벽 배송/신선 배송에 비해 저렴하다고 하나 큰 비용이 들어가는 건 사실입니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현재 퀵커머스를 하는 기업들은 많은 적자를 감수하고도 서비스를 유지 중입니다.

그리고 제일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지역사회와 상생 문제입니다. 퀵커머스가 주로 하고 있는 품목은 식자재, 생필품 등 동네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대기업 자본이 들어간 퀵커머스가 지속되고 이용자 수도 많아진다면 기존 지역 사회에서 자리를 잡던 마트, 유통업체가 고스란히 피해를 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퀵커머스 사업은 당장은 수혜를 받아 좋을 수 있지만, 독과점 등 우려하던 일이 발생한다면 소비자는 기존에 저렴하게 구매하였던 물건을 비싸게 구매하거나 멀리 이동하여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도 생길 것입니다.

퀵커머스가 균형을 이루어 성장해나간다면 좋을 사업임은 틀림없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모습으로 서비스가 진화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