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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에이지리스(Age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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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16

안녕하세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머스 트렌드인 '에이지리스(ageless)'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에이지리스(Ageless)란?

에이지리스란(Ageless)란 'Age(나이)' + 'less(~이 없는)'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연령대를 초월한 일종의 컨셉이자,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계층입니다. 멀지 않은 과거에는 청년은 청년처럼, 중년은 중년답게 행동하지 않으면 흔히 말하는 나잇값 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두꺼웠던 연령대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청년 계층도 옛것을 즐기고, 중년도 새로운 트렌드를 접하고 소비합니다. 소비의 트렌드도 같이 변화하여 기업들은 이러한 방한으로 '크로스 타겟 마케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 타깃이 시니어층인 브랜드는 MZ세대를 겨냥하고, MZ세대 브랜드는 중장년층을 타겟팅하여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합니다.

뉴트로를 즐기는 MZ세대

사실 이전부터 MZ세대들 사이에서 복고를 선호하는 경향이 유행처럼 번졌고 새로움 'New'와 복고 'Retro'를 합친 Newtro(뉴트로)가 탄생하였습니다. LP판으로 노래를 듣고 옛날 할머니 댁에 가면 볼 수 있었던 자개장 등을 중고로 구입하여 인테리어를 합니다. 그리고 할미룩 이라고 불리는 할머니 패션또한 최근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쳐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가 나왔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음악, 패션뿐만 아니라 식품, 문화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먹거리도 할머니들이 즐겨 먹는 콩, 쑥, 팥 등 옛(?)재료를 활용한 디저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러 식품회사에서는 이에 발맞춰 여러 제품을 출시하였고, 여러 카페에서 콩, 쑥, 팥 등을 활용한 크로플이나 티라미수 등을 선보이며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옛것들이 과거의 전유물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즐기는 MZ세대의 모습이 바로 에이지리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오팔(OPAL - Old People with Active Live)세대

과거와 다르게 요즘은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가진 중장년, 노인 세대들은 적극적인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위한 소비 패턴을 보이는 이들을 오팔(OPAL - Old People with Active Live)세대라고 불립니다.

오팔세대는 소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자 기업들은 이들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상품 구성부터 콘텐츠, 광고 전략까지 수정하여 비슷한 연령대의 시니어 모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였습니다.

소비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에서도 오팔세대들의 에이지리스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TV조선에서 방영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이 큰 인기를 얻고 많은 트로트스타들이 탄생하였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오팔세대들이 MZ세대들의 전유물로 알려진 '덕질'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돌 팬들처럼 스트리밍도 하고 굿즈제작과 조공활동을 적극적으로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

이렇게 세대를 불문하고 여러 연령층에서 에이지리스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통념은 허물어져 가고 나이와 상관없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 최우선인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변화의 흐름에 맞춰 기업들도 고객을 연령대로 분류하는 것보다 취향과 관심사 등에 포커스를 두고 타겟팅을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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