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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이슈(#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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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22

1) 제주도 사투리도 알아듣는 AI비서 나온다…정부 AI 학습용데이터 170종 공개

[이미지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해 라벨링을 진행한 자연어, 헬스케어 등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70종(4억8000만건)을 AI 허브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170종의 AI학습용 데이터는 지난해 디지털뉴딜의 일환으로 본예산 380억원, 추경예산 2,925억원을 투입해 만든 데이터입니다. AI·데이터 기업, 대학, 병원 등 674개 기업·기관과 4만여명 국민이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2925억원의 본예산과 780억원의 추경예산을 투입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고 있고, 결과물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AI학습용 데이터는 기존에 AI서비스를 하는 있는 곳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거나,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 중에서는 음성·자연어(한국어 방언 등 39종), 헬스케어(암진단 영상 등 32종), 자율주행(도로주행영상 등 21종) 데이터가 주목됩니다. 오는 30일 공개하는 음성·자연어 데이터는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등 각 지역별 농어촌 주민의 실제 사투리 음성을 녹음한 방언 데이터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SKT 누구, KT 기가지니 등 AI비서가 사투리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KT 등 대기업들의 사전 검토결과 "기존 서비스의 인식률이 12%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암 진단 의료영상 등 비식별 처리된 헬스케어 데이터도 '폐쇄형 안심존'을 통해 30일 공개합니다. 뷰노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고도화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이날 오전 마곡의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협의회 출범식에는 LG, 네이버, 삼성전자, SK텔레콤, KT를 포함한 대기업과 딥노이드, 스트라드비젼 같은 스타트업, 카이스트 등이 참석했습니다. AI 허브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품질 개선작업과 신규·추가 과제 기획 협력 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루다 사태 등을 막기 위해 학습용 데이터가 편향성을 띠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올해 상반기에 오랜 기간을 쏟아부었습니다. 품질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전문기업 등과 협력했고,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개방 후 3개월동안도 '이용자 참여형 집중개선기간'을 운영해 이상있는 데이터가 발견될 경우 즉각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매일경제__20210618)

2) 윈도10 지원 2025년 10월 종료...'윈도11' 나오나?

[이미지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윈도 공개를 앞두고 오는 2025년 윈도10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에 차세대 윈도는 윈도10과 구별되는 새로운 버전의 윈도, 즉 윈도11이 될 것이란 전망에 한층 더 무게가 실립니다.

14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IT 전문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체제(OS) 수명주기 페이지를 통해 윈도10 지원 만료일을 공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OS 수명주기 페이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10월 14일까지만 윈도10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윈도10이 출시 10년을 맞는 시점입니다.

차세대 윈도 행사 초대장. 윈도 로고 그림자가 11자 모양을 그리고 있어, 윈도11이 발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해당 문서가 언제 업데이트된 것인지 명확하지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윈도10 지원 종료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특정 윈도10 버전에 대한 지원 마감일에 대한 공지만 해당 페이지에 게시해 왔습니다.

이번 윈도10 지원 종료일 공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할 차세대 윈도가 완전히 새로운 버전의 OS가 될 것이란 또다른 힌트로 읽히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4일 차세대 OS를 공개하기 위한 '스페셜 윈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과 구별되는 새로운 버전의 윈도, 일명 '윈도11'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힌트는 여러차례 포착됐습니다. 이 이벤트는 동부 표준시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이벤트 초대장에는 윈도 로고의 그림자가 11자 모양을 그리고 있다는 점도 윈도11 공개를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다양한 윈도 버전의 시작음을 느리게 재생해 릴렉스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의 길이도 11분으로 맞췄습니다.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대폭 변경하고, 윈도 스토어를 개편한 새로운 버전의 윈도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명 선 밸리(Sun Valley)로 알려진 윈도 업데이트를 1년 전부터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디넷코리아_20210616)

3) 쿠팡, 네이버·카카오 제치고…도쿄올림픽 독점 중계 따냈다

[쿠팡플레이로고]
쿠팡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냈습니다.

쿠팡은 네이버, 카카오 등과 경쟁 끝에 국내 지상파 3사로부터 온라인 중계권을 사 오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20일 알려졌습니다. 쿠팡이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는데 지불한 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500억 원 안팎일 것이란 관측입니다.

쿠팡은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를 통해 도쿄 올림픽을 중계합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쿠팡플레이는 매달 2900원을 내는 쿠팡 유료 멤버십(쿠팡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됩니다. 현재 쿠팡와우 회원은 5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쿠팡은 쿠팡 플레이 출시 이후 회원들을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 독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 왔다. 도쿄올림픽 중계에 앞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소속된 손흥민 선수 출전 경기 등의 콘텐츠도 제공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회당 출연료 5억 원' 수준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김수현 주연의 작품 '어느 날'(가제) 독점 계약도 맺었습니다. '어느 날'은 '열혈사제', '귓속말' 등을 연출하고 다수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이명우 감독과 '무사 백동수', '대박'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했던 권순규 작가가 각본을 맡은 8부작 드라마로 내년 11월 말 공개 예정입니다.

쿠팡의 OTT 콘텐츠 다각화는 미국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등 주요 스포츠 경기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해 소비자를 끌어모았던 전략과 유사하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쿠팡OTT는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가까운 성격이지만, 올림픽 중계를 시작으로 구매, 대여 방식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아마존은 유료인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아니라도 각각의 콘텐츠를 구매,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_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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