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글로벌 진출 본격화
정부가 넥슨, 네오위즈 등을 탄생시킨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Program)'의 실리콘밸리 현지 과정을 오는 1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년 전 '한-스탠포드 협력 프로그램(SEIT)'을 최근의 벤처 환경에 맞도록 새롭게 발전시킨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옛 정보통신부와 스탠포드 대학(MBA)이 협력해 개설한 벤처 비즈니스 과정으로, 김정주 대표(넥슨), 전하진 국회의원(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송병준 대표(게임빌), 나성균 대표(네오위즈), 박지영 대표(컴투스) 등의 대표 벤처기업인을 포함, 5년간 약 2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프로그램은 재도전•유망 벤처 기업을 선발하고 국내 사전 과정, 해외 교육 과정 및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의 3단계 과정으로 구성, 참여 기업을 지원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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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참석자인 2014 레드헤링 아시아(Red Herring Asia)'에서 올해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된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새로운 파괴와 전환, 그리고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시아 100대 기업을 넘어 세계 100대 SW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레드헤링 아시아는 세계적 정보통신 전문 매거진 '레드헤링'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기술혁신도, 경쟁력 등을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선발하고 발표하는 행사다.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은 "과거 한-스탠포드 협력프로그램(SEIT)이 종료된 이후 국내 최고의 벤처인들이 글로벌 벤처 환경의 첨단을 체험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프론티어 성격의 사업이 사라져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글로벌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벤처 기업인들이 제2의 벤처 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창조와 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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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E41&newsid=01407126606220120&DCD=A00504&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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