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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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다시 벤처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디지털타임즈]

보도자료
2021.03.08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업체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www.i-on.net 대표 오재철)는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보기 드문 벤처다.

아이온은 지난해 외산제품과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도 3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초에도 국내외 주요 CMS 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던 KTH(한국통신하이텔)를 시작으로, 국내 미디어 포털 가운데 최대 규모로 꼽히는 iMBC의 CMS 구축사업과 BC카드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온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만 50억원, 해외 시장에서는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이온은 지난 98년 한메소프트의 기술 및 기획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당시 한메소프트는 쇼핑몰ㆍ검색엔진ㆍ다운로드 사이트 등 인터넷 기업이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영역을 개척하며 도약을 꿈꿨지만 모기업인 대농이 부도로 쓰러지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

당시 한메소프트의 기획이사로 있었던 오재철 사장은 일부 기술 및 기획인력과 함께 아이온을 설립했다.

한메소프트에서 받지 못했던 월급 대신 책상과 컴퓨터를 받아 사용할 정도로 단촐한 살림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설립 직후 불어닥친 IMF 관리체제 여파는 아이온을 존망의 갈림길로 몰아넣었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교통비와 점심값 주기도 벅찼고, 직원들은 한 달 걸러 20만원을 받으며 연봉 120만원의 생활을 감내했다.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하게 굳는 법.

설립 초기 경험한 난국은 아이온이 국내 CMS업계의 리더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아이온은 99년 하반기 `I-퍼블리셔라는 초보적인 콘텐츠 관리시스템을 개발했고, 이를 개선해 현재의 주력제품인 `아이온 콘텐트 서버를 만들었다.

I-퍼블리셔를 발표한 99년 당시 우리나라는 CMS라는 용어조차 생소한 상태였다.

따라서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시장을 개척해야만 했다.

그래서 고객들을 끊임없이 설득했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결국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며 중저가 CMS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아이온은 국내 CMS 시장과 성장의 궤를 같이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온의 주력 제품인 `콘텐트 서버는 국내 CMS 분야에서는 최초로 ISO9001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온은 올해를 해외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한정된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것.

이를 위해 최근 CMS의 본토인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며 세계적인 CMS 기업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에는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미국 CMS 솔루션 업체들과 경쟁해 일본 최대 게임정보 포털인 파미쯔닷컴(www.famitsu.com)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일본의 소프트웨어 전문 판매업체인 아시스토사와 3년 간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 올해에만 30억원의 제품 라이선스 매출을 확보했다.

현재의 성장추세로 봐서는 2005년에는 15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일본 아시스토와의 계약은 단순한 외화수입 외에도 미국 등 외국계 솔루션이 주류인 일본시장에서 우리의 IT기술을 전수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특히 내수시장의 한계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솔루션 업계에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오재철 사장은 "안정적인 판매채널이 확보된 만큼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미국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CMS 업체로 발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조성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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