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콘텐츠관리시스템(CMS)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통신하이텔(KTH)의 유무선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아이온-한국후지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CMS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 www.i-on.net)는 22일 KTH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돼 자사의 CMS 솔루션 '아이온 콘텐트 서버(I-ON Content Server)'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온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CMS 업체가 대거 참여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으며 아이온과 한국후지쯔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권을 확보했다.

KTH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미르, 메가패스 콘텐츠 몰, 네스팟, 리빙넷, 매직앤 등 각 사이트의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이 공급할 '아이온 콘텐트 서버'는 수천 개의 콘텐츠 공급자(CP)로 부터 제공받은 콘텐츠를 자동 분류하고 수정, 전달해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구축해주는 솔루션이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의 오재철 사장은 "이번 구축사업으로 향후 대형 유무선 포털 및 대규모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대한 시장 선점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아이온은 KTH와 함께 가칭 '스마트 콘텐트 스튜디오(Smart Content Studio)'라는 제품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해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범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