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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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 기업 활약 …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웹 콘텐츠 관리 SW 일본 1위
2011. 12. 22 -
국산SW 돌풍 … 더존비즈온, 오라클 제치고 1위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서 SAP도 눌러
웨어밸리, 일본 DB 보안시장서 넘버원"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지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데 뭐가 두렵겠습니까."
전 세계 건축 구조해석ㆍ설계 소프트웨어(SW)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대표는
맨손으로 해외 시장 문을 두드린 경험을 설명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벤처기업 마이다스아이티는 2002년 SW 수출을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할리파(아랍에미리트),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중국), 세계 최장 다리인 수퉁대교(중국)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SW를 공급했다.
현재 전 세계 70개국에 공학기술용 SW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SW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종 SW기업들이 외산 SW를 넘어서
국내 시장 1위로 올라서고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등 분야별로 약진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갖고
장기적으로 투자한 전략이 들어맞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더존비즈온의 경우 국내 전사적 자원관리(ERPㆍ기업 시스템 전반을 관리ㆍ운영하는 SW) 시장을 장악해왔던
오라클과 SAP 등 외국 SW기업을 넘어서 국내 ERP시장 보급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현대ㆍ기아자동차, IBK기업은행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 SW기업이 국내 ERP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이제 더존비즈온과
영림원 소프트랩 등 국내 기업이 고객사를 대거 확보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상황"이라며 "국산 제품의 기술력이
외산과 동등해진 데다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어 대기업들이 국산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넘버원`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SW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웹 콘텐츠 관리 SW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한국과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 5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고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했다.
알서포트와 웨어밸리 역시 각각 일본의 원격지원 SW 시장과 데이터베이스 보안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양방향 디지털 방송 SW를 만드는 알티캐스트는 이탈리아 최대 지상파방송사 미디어셋과 독일 2위 케이블방송사
유니티 미디어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프로그램 `씽크프리`도 일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컴은 2009년 일본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발표한 후 양판점에서 판매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씽크프리 모바일`은 전 세계적으로는 5000만대 이상의 모바일 단말기에 탑재돼 있을 정도로 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중소 SW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국내 SW산업은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반적인 SW산업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SW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8%(20조원)에 그치고
국내 SW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역시 미미한 상황이다. 고급 인력들이 SW업계 진출을 기피하고 불법복제율이 40%가 넘는 등
성장을 위한 발판도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
송정희 KT SI부문장(부사장)은 "중소기업들이 한 번 개발해 여러 기업과 산업에 두루 판매할 수 있는 SW를 만들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매일경제뉴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825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