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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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컴즈, PaaS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선포
2011. 12. 14 -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내 서비스형 플랫폼(PaaS) 클라우드 시장에 국산 토종 소프트웨어(SW) 업체가 진출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은 국내 SW업체 중 처음으로 PaaS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3년 전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 왔고, 내년 상반기에 공식 서비스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온이 준비하고 있는 PaaS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세계시장에서 잘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애저나 세일즈포스닷컴의 포스닷컴과는 차이가 있다. 아이온은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분야 전문기업인 만큼, 관련 분야 특화된 PaaS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PaaS 서비스를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스트럭처는 통신서비스 사업자 혹은 중소 규모 호스팅 업체와 협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오재철 아이온 사장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지역 고객의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다”면서 “개발자들이 매번 개발해야 하는 부분이나 난이도가 높아서 개발 작업이 쉽지 않은 부분들을 미리 개발해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면, 보다 짧은 시간 내 양질의 서비스 및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고 서비스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온은 현재 플랫폼 서비스명을 '아라돈(ARadon)'으로 정했다. 한번 만든 개발 코드는 '렛(Let)' 단위로 모듈화 구성이 가능해, 다음에 추가 개발 없이 비슷한 모듈을 가져다 쓸 수 있다. 이미 내부적으로는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단계다. 또 아라돈으로 CMS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소셜 플랫폼 '플루피(Fluffy)'도 개발 중이다.
아이온은 우선 내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검증을 마치고 난 뒤, 협력 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아이온은 PaaS 서비스 출시로 사업 다각화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 사장은 “기존 구축형 서비스는 너무나도 어려운 과정을 통해 해외 수출을 해야 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 PaaS 서비스는 해당 지역 내에서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 클라우드 사업자와 잘 협력한다면 경쟁력 있는 가격 체계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11017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