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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직원에게 주어지는 2주간의 방학은 행복한 직원 만드는 투자입니다.
2011. 06. 23

문화로 인사하는 中企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직원에게 주어지는 2주간의 방학은 행복한 직원 만드는 투자입니다!


화창한 봄날 강남에 위치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본사를 찾았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 조용한 연구소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회사는 시끌벅적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경쾌한 밴드소리가 울려 퍼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밴드동호회 ‘메가브리드’ 회원 5~6명이 지하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다. 기존 밴드 동호회 회원은 이보다 많지만 개인 약속이 있는 사람은 이날 연습에 불참했단다. 밴드동호회는 정기 공연도 갖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에서 공연을 가졌는데, 회사 직원들과 가족, 친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남에 위치한 클럽을 통째로 빌리려면 개인이 부담한 돈이 많았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회사의 동호회 지원정책 덕분이다. 회사에서 동호회 회원 1명당 한달에 1만원을 지원하는데, 회원 20여명이 이 돈을 모아 1년에 한번 열리는 연주회에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회사에서 동호회 지원에 적극적이다 보니 8개의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축구, 영화, 맛집, 밴드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한 명이 여러 개의 동호회에 가입한 경우도 있어 동호회간 교류도 활발하다. 동호회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문화경영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오재철 대표는 “처음부터 문화경영을 염두에 두고, 제도를 시행한 것은 아닙니다.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활동들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동호회를 지원하자고 생각했죠.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즐겁게 활동하는 직원들을 보면 오히려 제가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라고 말한다.

아이온의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특히 ‘학습휴가’제도는 월차를 사용하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부러워할 제도다. 오래 근무한 직원들에게 15일의 유급 휴가를 지원하는 것인데, 신입직원은 3년, 과장급 이상 직원은 2년 근무 후 제공된다. 휴가기간 동안 급여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특별 지원금 50만원도 있다. 한번 휴가를 다녀오면 새롭게 기간이 책정되기 때문에 2번 갔다 온 직원들도 있다.

오 대표는 “학교 다닐 때 방학을 기다리는 것이 참 설레잖아요. 이제도도 일종의 방학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재산인 중소기업에게 15일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 직원이 만족한 후 회사 생활에 만족해 이직하지 않고 우리 회사와 오랫동안 일할 가족이 된다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휴가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직원들이 휴가를 보다 특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서를 받고 있는데, 필요한 경우 특별 지원금을 추가로 주기도 한다. 대부분 직원들은 쉽게 떠나기 힘든 장거리 여행을 계획해 재충전의 시간으로 삼는다. 15일간 집중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책을 출간한 직원들도 있다. 한 직원은 위독한 어머니와 여행을 계획했는데, 여행 후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가 사망해 어느 직원보다 휴가제도를 특별하게 사용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 외에도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복지카드’를 만들어 한달에 10만원씩 전 직원이 유흥업소를 제외한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출근 복장은 물론 출근 시간도 11개의 팀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노조가 없는 대신 ‘사우회’를 만들어 직원들의 복지제도를 탄력적으로 수정하고,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사우회는 직원 모두에게 한달에 5000원을 걷어 ‘계’처럼 활용하고 있다. 모여진 돈은 단합 MT 등에 활용한다. 지난해에는 전 직원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고, 올해는 오는 10일과 17일 두 팀으로 나눠 파타야로 3박4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 같은 복지제도가 파격적이라고 말하자 오 대표는 중소기업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한다. 만들어진 복지시스템을 따라가는 대기업과는 달리 직원들의 개성과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복지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회사는 개인의 희생을 담보로 성장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직원이 행복하면 회사는 저절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그 창의력은 우리의 경쟁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성급하게 제도를 시행하지 말고, 충분히 논의 후에 도입해야 복지비용이 부담으로 돌아오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설 립 : 1999년
- 직원수 : 155명
- 주 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3-39 아이온빌딩
- 업 종 : S/W 개발공급(CMS, 검색엔진등)시스템통합, S/W 서비스, 인터넷서비스
- 매 출 : 142억(2010년)

(기사원문: 중소기업뉴스 2011년 6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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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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