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올해의 인터넷 기업대상에 포털사이트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가 선정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 총 30개 기업이응모했으며 기자협회 산하 10개 언론사 부장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2차에걸쳐 심사해 총 6개 분야에서 올해의 인터넷기업을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지식발전소는 96년에 설립돼 자연어 검색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터넷검색서비스에 주력,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년 연속 검색포털부문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서점으로 올해 증자를 통해 무차입 경영을 선언한 예스24가, 지원산업부문에서는 순수 국내기술로 능동형 보안솔루션 제품군의 보급.확산에 기여한 엑스큐어넷이 차지했다.

기반산업 부문에는 콘텐츠관리(CMS) 시스템으로 일본 진출에 성공해 올해 로열티 수입만 20억원을 달성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이, 우수상인 글로벌 부문과 신생기업 부문에서는 컴투스와 누리비전이 각각 선정됐다.

협회는 오는 1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03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를 열어시상할 계획이다.

류현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