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크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입니다. 오늘은 요즘 떠오르는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인 마테크(Martech)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마테크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마케팅(Marketing)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여러 사이트에 남긴 기록을 기반으로 소비패턴을 예측, 최적의 대상을 실시간으로 타겟팅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시대는 스마트 기기 사용의 폭발적 증가를 불러왔습니다. 이렇게 단기간 내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디지털 광고 시장은 성장을 촉진하여 마테크 기업이 더욱 정확하게 소비자를 타겟팅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현재 다양한 마테크 기업은 다양한 매체, 정확한 타겟팅에 도달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도입해 고객 행동을 예측합니다. 초개인화 콘텐츠, 마케팅 자동화,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피드백 트레킹 등이 있습니다. 마테크기업은 이런 활동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행동을 예측하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테크 대표 성공 사례 - 나이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지난 2019년 11월 아마존(Amazon)에서 판매 중이던 모든 상품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이키는 당시 아마존을 포함한 도매 채널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84%에 육박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가 세계 최대 상거래 플랫폼을 떠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이키는 1년 후 디지털 채널 매출이 83% 증가했으며, 15%였던 자사몰 매출 비중은 30%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나이키 멤버십으로 전 세계 1억 4천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예측 마케팅 분석·데이터 분석 회사를 다수 인수해 고객정보를 직접관리 하며 분석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유통 공룡 아마존과의 결별 결정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나이키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이는 유통 공룡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D2C(Direct to Consumer)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나이키의 이런 결정은 장기적으로 D2C 전략이 더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나왔다. D2C는 ‘Direct to Customer’의 약자로, 대형 유통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고객을 바로 자사몰로 유입시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러한 D2C(Direct to Consumer) 성공에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즉 초개인화 마케팅인 마테크(Martech)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마테크 전망

다양한 기술과 미디어의 접촉으로 인해 고객들이 똑똑해졌으며 예전처럼 광고를 무조건 노출시킨다고 구매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첫 구매모다 재구매가 중요해진 지금 이 시장에서 적절한 시점에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이 중요해졌습니다.

마테크로 인해 효과적인 고객 데이터 관리와 분석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트리거를 조합하여 마케팅 시나리오를 제작한 자동화 마케팅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에서는 SNS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기술보다는 마테크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마케팅이 마케팅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