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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이슈(#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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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9

1) 노코드솔루션 로우코드솔루션과 어떻게 다른가?

4차산업혁명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까지 덮치면서, 지금 심각한 소프트웨어의 기근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폭증하고 있는 앱 프로그램의 개발 수요를 해소하는 것이, 인류 공통의 과제가 된 것입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부각된 기술이 로우코드솔루션과 노코드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우코드 기술은 인류가 오랫동안 발전시켜온 코딩 기술의 연장선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여, 가능하면 코딩작업을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산출물을 보다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개발해내는 기술과 솔루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코드솔루션은 SW의 기근 문제 해소라는 목적은 비슷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나 전략 그리고 최종 목표는 로우코드솔루션과 완전히 다릅니다. 프로그램 코딩에 대한 학습경험이 전혀 없고, 엔지니어적 적성 및 자질과도 상관이 없는 절대다수의 일반인을 주요 사용자층(Citizen Developer)으로 타겟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코드솔루션 기술을 채택하면, 일반인 누구라도 앱을 기획 및 개발하는 과정이나, 산출물의 수준 및 품질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 수준도 보다 쉽게 추정 및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화 사업과 관련된 의사 결정권을 다른 구매행위와 같이 경영자나 구매책임자에게 되돌려 줄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지금까지는 앱 프로그램이 사용될 최종목적이나 경영 목표보다는, 낙후된 기술, 즉 코딩 체제에 얽매여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 및 기관 등 대부분의 고객은, 이런 투자의사 결정의 투명성이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노코드솔루션을 선호하고 또 채택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코드솔루션은 프로그램 구현이나 테스트 작업의 대부분이 자동화되고, 분석 및 설계 작업만 사람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 작업도 앱 프로그램의 기능구성 및 UI/UX 디자인에 특화된 전용 도구를 사용해서, 모든 작업 과정과 산출물이 비주얼한 그래픽과 문서 형식으로 처리됨으로, 복잡한 스팩문서나 사양 데이터를 별도로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로우코드 기술 대비, 분석·설계 부분의 작업 공수와 시간도 80% 이상 감축할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_20211115)

2)헬스케어 산업, 빅테크 기업의 헬스케어 진출

빅테크 기업의 헬스케어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센서, 사물인터넷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측정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양과 질이 모두 늘어난 영향입니다. 특히 특정 환자의 개인 데이터를 활용 여부에 따라 정교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요인입니다. 애플과 구글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은 물론 국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기업이 헬스케어라는 잠재시장 투자에 나선 이유입니다.
빅테크 기업 가운데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선두는 애플입니다. 애플은 2014년쯤부터 미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초석을 체계적으로 쌓아가고 있습니다. 애플의 비전은 의료 데이터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선점입니다. 미국의 500개 이상 의료기관과 연계해 앱 개발자-이용자(환자)-의료기관-연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의료분야에서 ‘다면 시장` 중계 역할을 할 플랫폼 선점에 힘쓰는 것입니다.

애플의 헬스키트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아이폰 이용자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측정한 의료 데이터를 iOS 기본 앱의 ‘건강 탭`에 있는 헬스키트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연결된 수백 개 건강 앱을 통해 자신의 체온, 혈압, 호흡수 같은 의료 데이터를 저장,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공유도 가능합니다.
아마존도 의료시장에서 신사업 영역 찾기에 나섭니다. 아마존이 주목한 분야는 약국입니다. 2018년 온라인 약국 기업 필팩(Pill pack)을 인수하면서 의료시장에 진출했습니다. 2020년 말에는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출범해 처방 약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에 약물 복용 이력, 건강 상태, 알레르기 정보 등을 입력하고 의사에게 받은 처방전을 전송하면 아마존이 해당 약을 구해서 배송해줍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소비자는 약국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약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빅테크가 조용하게 헬스케어 부문 투자를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로 주시하는 흐름입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확보 가능한 데이터의 양과 질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개인의 의료정보가 병원을 통해서만 생성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물 인터넷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이 등장하면서 개인이 자신의 의료상태를 파악해 데이터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개인이 스스로 생성한 의료데이터와 기존 의료기관들에 흩어져있던 병원이 생성한 의료데이터들을 통합하면, 정교한 의료 진단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접목할 수 있습니다.

(IT조선_20211102)

3) 맞춤형 화장품 '뷰티도 테크를 입는다'

요즘 뷰티업계에서도 기술이 뜨거운 화두입니다. 사람은 제각각 피부색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색상도 저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기성품 위주인 화장품 시장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이 개인에게 맞는 색과 톤인 ‘퍼스널 컬러’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인기인 이유입니다.
화장품 기업들은 수많은 소비자들의 ‘퍼스널 컬러’를 기계를 통해 찾아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해 사람마다 적합한 화장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주거나, 직접 만들어주는 겁니다.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는 2030대를 공략한 마케팅 전략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마스크팩, 세럼 및 토너 제조 등 다양한 맞춤형 제품 제조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피부 건강을 책임지는 스킨케어 제품부터 자신을 꾸미는 메이크업 제품까지, 모든 뷰티 제품들을 ‘나만을 위한 화장품’으로 맞춰주겠다는 전략입니다.
유통업계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세계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는 AI로 피부를 진단하고 제품 추천해주는 스마트미러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에 열린 시코르 팝업 매장에서는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브랜드 ‘오노마’ 중 소비자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스마트 미러인 ‘Zmirror’로 추천해줍니다. 다크서클, 주름, 탄력 등 분야를 나눠 종합적으로 피부를 평가하고, 피부 타입에 맞춘 메이크업 방법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신세계는 다른 시코르 매장에도 스마트 미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시코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을 위한 미래형 K-뷰티 편집숍을 추구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뷰티테크 업체들과 협업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경엣지_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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