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닌 방학이야기] 이금춘 차장의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방학
전 임직원에게 매년 15일의 유급 휴가 및 휴가비를 지원해 주는 '학습 방학 제도'를 가진
행복한 직장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2017년 네 번째 방학 후기는
DSI팀 이금춘 차장의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방학 이야기'입니다.
방학기간 동안 아내와 세명의 아들과 함께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는 이금춘 차장님의 방학 이야기 함께 볼까요~?
1) 안녕하세요 이금춘 차장님,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DSI 사업팀 이금춘입니다. 한 여자의 남편이기도 하고 9살, 6살, 4살 아들을 둔 다자녀 아빠입니다. 제가 회사에서의 업무는 주로 개발을 하는 업무이다 보니 정적인 업무가 많은 반면에 집에 와서는 잠시도 앉아있기 힘든 활동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DSI팀 이금춘 차장]
2) 이번 학습 방학제도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다행히도 첫째 아들 방학과 다음 프로젝트 시작 전 여유 시간이 딱 맞아서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더불어 아내의 육아에 도움이 되고자 해서 방학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방학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이야기에 대해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번 방학에 목적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동생들한테 치여서 스트레스가 심한 큰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함이었고 둘째는 아들 셋 키우느라 고생 많은 아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 및 여유의 시간을 주고자 함이었습니다.
이런 의미 있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였으나 하필 올해 제일 덥기도 하고, 극성수기인 시기에 방학을 가지다 보니 비용도 문제지만 이 더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관건이었는데요. 그래서 택한 방법은 가까운 한강 망원지구 수영장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셋이라 서울시에서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공공시설 할인 혜택이 아주 많은데요. 그중 하나가 한강 주변 수영장에 대한 할인이었습니다. 다섯 가족이 입장하는데 먹는 것 포함해서 3만원이 채 들지 않았네요^^
[이금춘 차장의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방학 이야기]
또 한가지는 실내 낚시터에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큰 아들이 평소에도 정글의법칙을 자주 보다 보니 낚시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실내 낚시터가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한 시간 동안 10마리 가까이 잡힐 정도로 잘 잡히다 보니 아이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4) 이번 방학을 통해 얻게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사실 개발자인 아빠를 둔 가족들은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찍 들어와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적고, 가끔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과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요.
하지만 우리 회사에 있는 ‘방학’이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제가 육아도 분담하고 집안일도 분담해주니 제 아내가 너무너무 행복해했습니다. 아내가 기분 좋을 때면 저녁때 술상을 봐주곤 하는데 방학 동안 술상을 거의 매일 봤으니 말 다한거죠^^
또한 제 아이들이 매일 집에 있는 아빠가 너무 좋은지 애들끼리 싸우는 횟수도 훨씬 줄었고, 자기들끼리 너무 잘 놀더라구요. 아들 둘 이상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이 문제가 얼마나 스트레스받는 일인지 잘 아실거예요.
[이금춘 차장의 가족과 함께한 행복한 방학 이야기]
5) 앞으로 방학을 가게 되는 아이오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실 방학이라고 해서 뭐 대단한 것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해야 하나?라는 고민은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동안 많은 시간 함께 보내지 못한 가족들과의 시간을 충분히 보내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방학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꼭 목적을 가지고 미리 계획을 해서 하루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는 방학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네요.
6) 마지막으로, 방학을 보내고 온 소감과 바라는 점에 대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방학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평소에 ‘해보지 못한것들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방학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큰 아들과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구요. 와이프가 얼마나 아들셋을 돌보면서 힘들겠구나 하는 것도 직접 경험해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방학제도가 잘 자리 잡혀서 이용하고 있지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회사에서 방학으로 제공하는 모든 날짜를 한번에 이용하기 힘든 직원들을 위해 두번 정도로 나눠서 쓸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면 하루도 의미 없이 보내는 일이 없을 거라 생각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