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학습휴가(방학)제도 4탄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2014년부터 기존의 학습휴가제도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학습휴가를 전면 개편하여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학습휴가제도는 ‘If you dream it, you can do it’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3년 이상 근속 대상자에 한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평가를 통해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약 2주간의 유급휴가를 주게 됩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자신의 미래에 재투자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제도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직원들이 직무 역량이나 직무 전문성 보완 등 근로 시간 중 교육상의 목적을 위하여 부여되는 휴가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평소에 하고자 하였던 일을 포함하여 다양하고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휴가로써 충분한 금전적 급여가 수반되는 휴가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직무능력 또는 일반능력의 개발을 목적으로 일정기간이 부여되는 휴가이자 일과 학습을 동일선상으로 보고 시간과 학습 비용을 지원하여, 학습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되는 유익한 제도인 것이죠.
그리하여 현재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많은 아이오닌들이 이 제도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주인공들이 탄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네 번째 주인공인 SHIN 사업본부 컨텐트융합파트 김희주 차장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까요?!
Q1. 먼저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KT의 ‘CASS 및 MUSE 통합개발유지보수’ PM을 맡고 있는 김희주 차장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네요.^^
맨 처음 입사하면서부터 얼마 전까지는 운영에 관한 업무를 맡아왔었는데, 최근 개발유지보수 PM을 맡게 되면서, 신세계를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며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KT 프로젝트만 진행해서 일까요? 자사 식구들과는 안타깝게도 아직 데면데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SHIN 사업본부 컨텐트융합파트 김희주 차장]
Q2. 학습휴가제도(방학제도)를 신청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업무와 쉼 없는 일상으로 매일 매일을 돌아볼 새도 없이 보내왔었습니다. 이러한 일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가면서 살짝 한템포 쉬어가고픈 마음이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때마침 제 아이들의 어린이집 방학 기간이 되었으며, 방학제도라는 기회를 활용하여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Q3. 학습휴가(방학) 준비과정에 대한 에피소드 소개를 부탁드려요.
준비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아직 막둥이가 당시 7개월인 아기였고, 위로 언니들 둘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 셋을 데리고 어디 멀리 떠날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요. 또한 힐링의 시간은 가까이에서도 충분히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많은 시일이 걸리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맨 처음 추진할 당시 너무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은 탓인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할 겨를이 없었던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데요. 그때 그때 생각나는 일정을 잡아 작성하였던 계획서가 통과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고민도 물론 있었지만, 이러한 일정보다 방학을 신청하려는 배경을 높이 평가해 주신 건지 어렵지 않게 갈 수가 있었습니다.
[SHIN 사업본부 컨텐트융합파트 김희주 차장의 가족]
Q4. 학습휴가(방학) 기간 동안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신 것과 관련 경험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죠.
평상시 저의 부모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지만, 세 아이들을 돌보며 직장생활과 집안일 등을 모두 해내야 되는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을 만들기란 정말 어려웠습니다. 집에서 일을 안 해야지 해도 해야 될 일들이 보이기에 이번 기회에 회사든, 집이든 일이 보이는 그 공간을 떠나 다른 곳에서 가족들과 하룻밤을 보냄으로써 많은 추억을 쌓고자 하였습니다.
그 중 관련 경험을 말씀드리면, 아이들이 태어나고 난 뒤 처음으로 워터파크를 가게 되었는데요. 올해 여섯 살인 첫째가 처음 가본 곳이어서 그런지 한껏 들떠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들뜬 나머지 그만 여기저기 말도 없이 사라지는 바람에 미아가 될 뻔하여 생각만해도 아찔한 상황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금방 찾게 되어, 아이들이 저와 함께 넓디 넓은 워터파크 탐구할 수 있어 너무나도 다행이었답니다.
Q5. 학습휴가를 통해 얻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휴가 중 작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린아이들을 집 밖에서 돌봐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물론 6살, 4살, 2살의 어린 아이들이다 보니 고집을 피우기도 하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고 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등 다양하였기에 저도 그리고 아이들 아빠도 체력의 한계를 종종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과 함께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것, 바로 공동의 추억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조차도 정말 뜻깊고 특별하였습니다. 기왕이면 힐링이 되고 신체적인 휴식을 갖는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어린 아이들을 둔 엄마이기에 그것은 꿈일 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막내가 아직 아기인지라 엄마의 손을 많이 필요로 한 상황에서 첫째와 둘째가 소외되는 듯하여 미안함 마음이 들 때가 많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스킨십과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이번 일정으로 아이들에게 당장 어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나중에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이 시간을 추억하고 엄마, 아빠가 자기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마음을 언젠가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그렇기에 학습휴가, 즉 방학은 그동안 회사와 집이라는 반복적인 생활을 하였던 상황에서 특별하지는 않지만 일상과는 조금은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족을 위해 추진한 것이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이 아닌 나만을 위한 시간도 보내보고 싶네요.^^
Q6. 올해의 목표와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을 부탁드릴께요.
회사에서의 목표는 현재 맡고 있는 업무를 잘 꾸려나가는 것이고, 집에서는 제 컨디션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른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사회의 여러 규칙들을 조금씩 배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업무를 맡아 혼란스러워 하던 시기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소중한 우리 본부 식구들. 제가 방학을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다는 말씀드립니다~!!!
[SHIN 사업본부 컨텐트융합파트 김희주 차장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