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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이슈(#42)
2020. 01. 28 -
1) 2020년까지 모든 공공 웹사이트서 ‘액티브X’ 없앤다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국민들을 괴롭혀 왔던 액티브X(ActiveX)와 같은 플러그인 프로그램이 2020년 말까지 모두 제거된다고 합니다. 플러그인은 인터넷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못하는 본인확인, 전자서명, 전자결제 및 전자문서 조회·출력 등의 부가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액티브X, 실행파일 등의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이런 불편 외에도 MS 등 특정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환경에 종속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등 보안 취약성 노출 웹사이트별 플러그인 중복 설치 이로 인한 PC 속도 저하 및 브라우저 강제 종료 등의 여러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내 2,728개의 공공 웹사이트 가운데 70.8%인 1,931개를 올해 말까지, 나머지 797개(29.2%)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2020년 말까지 없앤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러그인 제거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약속한 ’국민들이 편리한 온라인 환경 구현‘을 위한 것으로,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실제로 연 3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정부24,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주요 22개 웹사이트는 지난 8월부터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민원서류 발급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개선됐습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2020년 플러그인 제거사업’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함께 내년도 사업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범부처 플러그인 제거 통합사업에 21.5억 원을 지원하여 공간정보플랫폼(vworld.kr, 국토부) 이러닝연수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민간자격정보(직업능력개발원) 등 9개 웹사이트에 플러그인을 제거하고, 각급 기관 웹사이트 개선에 242.5억 원을 배정해 기관사정에 따라 유지보수 및 낙찰차액 등을 추가 활용해 플러그인을 제거합니다.
플러그인 설치 없이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이상, 엣지,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됩니다. (아이티뉴스_191226)
2) 국내 빅데이터·분석 시장, 2023년 2조5692억원 규모 전망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지난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조 6,7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연 평균 11.2% 지속 성장해, 2조 5,692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입니다.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2019-2023 시장 전망’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및 공공기관 등 모든 산업에서 비즈니스 혁신 및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활발히 고려하고 있고, 이를 성장 동인으로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기반의 고급 분석 및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이며, 해당 시장에서는 IT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가 연 평균 16.3% 성장하며 가장 크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한국IDC는 기업들이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발굴하고 복잡한 분석 및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자동으로 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이와 더불어 '빅데이터 및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경영 전략 설계, 경영 효율화, 성과 관리, 시장 예측 등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것은 더이상 조직의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기존 데이터의 정제와 관리 및 통합이 필수적인 만큼, 데이터 관련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티데일리_200123)3) 무선이어폰 글로벌 확전 …구글·아마존도 가세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올해 무선 이어폰 전쟁에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이 본격적으로 가세합니다.이들은 애플 '에어팟'이 촉발한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이어폰을 단순히 노래 듣는 기기가 아니라 인공지능(AI)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이 잇따라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연내에 무선 이어폰 2세대 '픽셀 버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3년전 출시했던 1세대 목걸이형 픽셀 버즈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2세대 모델은 아예 이어폰을 귀 꽂는 방식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픽셀버즈는 179달러(약 21만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픽셀버즈는 구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돼 통역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이용자가 이어폰을 끼고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하면 상대방 말을 통역해 주는 식입니다. 통역 기능이 활성화되면 상대방 말도 어시스턴트를 통해 통역돼 이어폰으로 전달됩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부터 130달러(약 15만원)에 무선 이어폰 '에코 버즈'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에코버즈는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가 내장돼 AI 스피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어폰으로 길안내를 들을 수 있고, 폰과 연결돼 음악 재생을 명령해 노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MS도 올해 무선 이어폰 '서피스 이어버즈'를 출시 할 예정입니다. 서피스 이어버즈는 터치로 제어한다거나,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MS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수정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무선 이어폰 시장이 지난해 보다 90% 성장한 2억3천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아마존, 구글, MS 등 대형 IT 기업들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더해 삼성, 샤오미, 화웨이 등 기존 스마트폰 업체들로 전세 확장이 예상돼 시장 판도도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이뉴스_20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