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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 이슈 (#37)
2019. 08. 12 -
1) 디지털 혁명과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디지털혁명은 과거 세 차례의 산업혁명과는 다르게 IoT/ 클라우드 / 빅데이터 / AR·VR 등을 활용하는 초몰입 기술 / 이것을 전체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인 5G까지, 어느 특정 기술이 아닌 다양한 기술이 고도화되어 서로 만나고 있습니다. 이는 속도, 범위, 영양 측면에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혁명이고 우리는 이러한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기업들은 고려사항이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고객입니다. 고객들은 다양한 정보 및 콘텐츠 소비를 통해 더욱 스마트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며, 자신들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들의 요구나 취향에 부응하기는 역부족입니다. 두 번째는 사업구조의 변화입니다. 기술 혁명이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에 산업 간의 연계를 확신시킴에 따라 ‘변화된 산업구조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구글의 자동차 산업, 에어비앤비의 호텔 산업, 카카오의 금융산업 등 기존 서비스에 주력하던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도메인에서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 삼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확장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지금의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솔루션 기반의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에서 오픈 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패러다임으로 바뀌었으며, 직접 구성하는 인프라 형태에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가 확산되는 등 IT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기업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해 디지털 네이티브들을 이해하고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져야 하며, 새로운 IT 전략을 수립해 기업의 스피드를 혁신해야 합니다.
이 고려사항 세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미션이 되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방식과 서비스 운영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단계에 기존의 아날로그 형태로 있던 기능을 디지털로 바꾸는 디지티제이션(Digitization)을 수행하고, 2단계에 디지털화됨에 따라 수반되어야 하는 프로세스 및 기존 업무를 수행하던 조직과 조직원의 역할까지도 디지털 방식에 맞게 바꾸는 혁신인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을 수행합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와 마케팅방식, 새로운 직업과 역할이 생겨날 것입니다. (유통업계의 O2O, 옴니채널, O4O 등) 그래서 현재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은 누가 먼저 이러한 혁신을 수행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선두자로서 자리매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디지털인사이트미디어_190802)
2) 첨단과학 만난 스포츠...오심도 부상위험도 '뚝'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스포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19/20 시즌의 전망도 전문가들과 함께 AI도 참여합니다. 미국 독립 야구 애틀랜틱리그에서는 ‘로봇심판'을 도입하여 볼넷인 줄 알고 걸어 나가던 타자가 구심의 한 박자 늦은 스트라이크 콜에 다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목격되는데, 볼 판정에 항의하는 장면은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다.
애틀랜틱리그는 지난달부터 도입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utomated Ball-Strike System·ABS)을 도입했습니다. 레이더 기반의 트래킹 시스템인 트랙맨인 로봇심판으로 불리면서 8개의 경기장에서 가동되며, 이어폰을 통해 구심의 귀에 들어갑니다.
만약 메이저리그 MLB에 도입이 되면 구심과 불필요한 언쟁과 더불어 오심 또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스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해 MLB 구심의 볼 판정 오심은 3만 4,294건에 이릅니다. 즉, 경기당 열네 차례. 이닝당 1.6차례꼴이다. MLB의 ABS 도입은 결국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많은 이유다. 애틀랜틱리그의 한 감독은 “가끔 오류가 있지만, 인간보다 적고, 5년 안에 MLB에 도입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MLB 측은 ABS 도입은 심판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술의 도움을 빌려 심판의 권한을 강화하는 노력이고, 구심은 볼 판정 외에도 할 일이 아주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MLB 선수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꽤 많은데, ‘로봇 심판이 도입된 야구는 야구가 아닐 것', 포수트레이밍(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기 위해 미트를 움직이는 포수의 재치)은 아예 사리어질 것' , ‘ 우리는 비도 게임 속 선수가 아니다.’ ‘시험 운영이 잘되는지 더 지켜봐야 한다.’ 다양한 의견을 냈습니다.
또한 AI는 축구 통계 전문 옵타·스쿼카와 함께 최근 수천 경기의 누적 데이터를 통해 팀별 강·약점을 분석하고 선수 영입 가능성과 실제 영입, 부상 위험 등을 대입해 잉글랜드 프리미어의 19/20 시즌 예상을 내놓았습니다. AI에 따르면 작년도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세 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하고 그 뒤로 리버풀, 토트넘, 첼시 순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경제_190806)
3) 사물인터넷 IoT의 지출 규모와, 진출 분야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IT시장조사 기관인 IDC는 ‘전 세계 IoT 지출 가이드' 보고서를 통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책상, 자동차까지 모든 물건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이하 IoT) 솔루션/서비스가 201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두 번째로 많은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지난 7일 발표했습니다. (IDC는 일본을 별도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어 이번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1위는 중국으로 총 1천 686억 달러, 2위 한국은 262억 달러, 3위 인도는 206억 달러를 지출할 전망입니다. 전 세계 loT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가 분야는 기술 부문으로 총 946억 달러가 투자될 전망이고, 모듈, 센서 구매 비용은 748억 달러를, 하드웨어 지출은 9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IoT 소프트웨어 지출은 393억 달러로 2023년까지 5년간 14.4%씩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또한 산업 부분에 가장 큰 투자가 예상되는 조립 제조, 공정 제조, 유틸리티로 세 개 분야는 전체 지출의 40%를 차지할 것이고, 조립 제조와 공정 제조 산업의 주요 활용 사례는 생산시설, 생산 자재 관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틸리티 산업은 스마트 그리드(전기)에 절반 이상을 지출할 전망입니다.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건설(15%), 통신(14.2%), 헬스케어(13.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IDC 아태 IoT 및 통신 부문 리서치 총괄부사장인 휴 우즈하지는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전역에서 IoT 배치를 위한 투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는 기업들이 IoT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투자에 집중하지만, 다음 과제는 생성된 데이터를 관리·처리·분석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뉴스_1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