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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골라보는 IT 이슈 (#12)
2017. 12. 22 -
| 거리로 나온 中 알리바바, AR 쇼핑 매장 열어
[출처: Gearbrain]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중국 2위 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한 '신(新)유통'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등을 접목해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한 매장인데요.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실물을 확인하지만 온라인과 같은 모델·가격·재고로 온라인 리뷰 등을 확인 후 현장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알리바바의 '유통+' 개념과 차이나유니콤의 통신 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 매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소비자와 상품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성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중국 현지 언론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ZDNetKorea_171219)
| IoT 접목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물류 시장
[출처: 삼성SDS]단순 작업으로 인식됐던 물류·창고 관리 업무가 스마트 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제품을 운반해 소비자에 이르는 과정에 인공지능(AI)·IoT·증강현실(AR)·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는 것인데요.
스마트 물류 기술이 주목을 받는 건 상품 이동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수출기업은 화물을 배·항공기·트럭에 싣고 난 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를 ‘블랙박스 구간’이라 불렀는데요. 화물이 어디쯤 와 있는지, 현재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운송업자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젠 한 번 충전에 60시간 동안 작동해 실시간 위치 추적은 물론 컨테이너 내부 온도와 습도·진동 등도 감지할 수 있는 IoT 기기가 개발되고 저렴한 요금으로 전용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블랙박스 구간’이 점점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_171219)
| 비트코인 넘보는 가상화폐들
비트코인과 함께 가상화폐 양대 축인 이더리움의 연간 수익률이 8천% 오르는 등 가장 몸값이 오른 코인으로 등극했습니다. 비트코인이 17배 오를 때 이더리움은 80배가 올랐는데요.
이더리움은 러시아 이민자 출신 캐나다인 비탈리크 부테린(Vitalik Buterin)이 2014년 개발한 가상화폐로 거래 명세가 담긴 블록이 사슬처럼 이어져 있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든 전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들은 여전히 화폐의 범용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입과 통제가 불가능한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대중은 일종의 주식처럼 거래하면서 화폐보다는 투자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가상화폐가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지지자’들이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거품’을 만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SBS뉴스_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