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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워크샵 참여 후기

2014. 08. 27

<R&D사업본부 제품서비스기획팀 조은정 연구원>

지난 08월 21일~22일, 현재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에서 올해로 4년 연속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자 벤처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2014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관련 워크샵이 진행된다고 하여 1박 2일 제주도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본 워크샵은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2014 벤처 썸머 포럼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행사 일정은 21~23일(2박 3일)까지였으나 지원사업 관계자의 경우 22일까지만 참여하면 되었기에 이 일정에 맞춰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입사이래 첫 출장이었기에 설렘반 걱정반이었습니다만, 출장기간 내내 저희 팀의 따뜻하고 든든하신 김하연 팀장님과 함께 동행하게 되어 심적으로 정말 많은 의지가 되었었죠.

출장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서울 김포공항의 하늘에서는 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의 하늘을 뒤로한 채 비행기에 탑승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도에 도착하게 되었는데요. 제주도에 도착하여 밖을 바라보던 순간 ‘과연 여기가 외국이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서울과는 너무나도 다르고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제주도를 더 빛나게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제주도를 눈에 담으며 팀장님과 저는 벤처기업협회에서 마련한 버스에 올라 1박 2일 동안 강연을 듣고 활동하게 될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호텔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얏트 리젠시 호텔의 전경 ]

이번 워크샵에 참석한 대상자는 약 70여명 정도로 (예비)창업자는 총 36개사의 관계자,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와 같은 선도벤처기업은 11개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도착한 장소에서는 먼저 출석체크를 통해 이름표와 워크샵 관련 책자를 배부 받았으며, 주로 강연을 듣고 참석자 상호간 네트워킹을 갖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014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워크샵 관련 이름표 및 자료]

오후 3시,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정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본 사업 및 워크샵의 성격에 적합한 강연들로 진행이 되었는데, 그 첫 번째로는 【벤처2.0 벤처발전과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벤처기업협회 이민화 명예회장님께서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한국의 대표적 ‘벤처 신화’로 불리는 ㈜휴맥스의 변대규 대표님께서 【벤처 글로벌 진출과 혁신의 경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각 강연이 끝난 후에는 강연자분들께 드리는 질문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는데, 이날 청강하신 참석자분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인해 열기가 후끈후끈해짐은 물론이고 질문 경쟁도 또한 정말 치열했답니다~!^^

워크샵 1일차의 주요 일정이 모두 끝나고 나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식사를 하며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환영만찬이 준비되었습니다. 만찬은 호텔 내 야외공원인 클리프가든에서 진행되었는데, 동그란 식탁에 둘러앉아 와인과 함께 각종 바비큐 요리를 즐기는 것부터 시작하여, 난타, 뮤지컬 등 눈과 귀가 즐겁도록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어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편하게 그 자리를 보내게 되었죠. 그렇게 날은 저물었고 어느덧 22일 워크샵 2일차의 날이 밝게 되었습니다.

 

[클리프가든에서의 환영만찬 및 공연 모습]

이날 역시 오후 늦은 시간까지 유익하고 다양한 일정들로 스케줄이 빼곡하였는데요. 개별적으로 맛있는 조식을 마친 후, 둘째 날의 첫 강연으로 메타트렌드 유인오 대표님의 【혁신의 힘! ’ICT융합’을 논하다】를 청강하였습니다. 이 강연은 융합을 잘하는 법, 트렌드 바람을 어떻게 읽어내면 좋은지 등을 재밌는 방식으로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개인적으로 이 강연에 가장 큰 흥미를 느꼈네요.^^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특별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벤처 글로벌 지원정책 방향 및 벤처 글로벌화 토론】이라는 주제로 5명의 패널 분들이 무대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토론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죠. 토론에 참석한 패널 분들은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님,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님, INKE(세계 한인 벤처 네트워크) 전요섭 회장님, 글로벌중견벤처포럼 정준 의장님, ㈜휴맥스 변대규 대표님 총 다섯 분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토론을 듣는 내내 다섯 분 모두 벤처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큰 일을 이루신 대단한 분들이라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지는 듯 했는데요. 우리는 이제 어디를 가더라도 글로벌화가 기본으로 자리잡은 세상에 살고 있기에, 여러모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많은 분들께 정말 유익한 시간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강연장 내부 모습]

즐거운 점심식사를 마친 이후 ㈜국가미래연구원 김광두 원장님께서 【창조경제, 2기 경제흐름과 벤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경제 선진화를 위해 벤처생태계 조성에 노력하는 것, 우리나라 산업의 발달과정과 벤처기업의 중요성 등 우리나라와 벤처를 연관 지으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색다르면서도 한층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강연으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류영창 대표님의 【생활건강 사용설명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우리가 평소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 및 음식에 대한 고찰,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매우 중요하고도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4 벤처 썸머 포럼]

1박 2일간의 모든 강연이 마무리된 다음 제주도에서 서울로 떠나기 전에 워크샵의 또다른 마지막 일정으로 업종별 사업협력 네트워킹 멘토링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동종업계 별로 조를 편성하여 아이디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자의 사업과 관련하여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도록 하였는데요. 짧은 1박 2일의 일정 탓일까요? 이 시간이 되니 워크샵에 참석한 모든 선도벤처 및 (예비창업 관계자 분들께서 비슷한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들과 만남의 시간이 적었던 탓인지, 얼굴에서 진한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 수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맨 먼저 출장 첫날, 출장을 떠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저 설레었던 마음과 달리 출장 기간 동안 쉽지 않은 길, 아니 어쩌면 누구나 어렵다고 생각하는 그 길을 걷고 있는 열정 가득한 분들을 만나고 알게 되니 저 또한 왠지 모르게 가슴이 더욱 뜨거워지는 듯 했는데요.

그렇기에 앞으로 2014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진행하는 동안, 그토록 많은 열정과 목표를 향해 멋지게 나아가는 그분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하며 저도 그분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본받고자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섭니다~!!!

이상으로 아쉽지만 2014 선도벤처연계 창업지원사업 워크샵 및 벤처 썸머 포럼 출장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지금까지 제 후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행보에 지속적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